바나나 운동 전,후 언제가 좋을까?
저한테 바나나를 한줄 요약 하라고 말씀하신다면 바나나는 과일과 고구마의 장점을 합친 식품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래 과일이기 때문에 비타민C나 당분이 풍부하면서도 고구마처럼 섬유질이 풍부해서 먹는 식감도 딱 잘 익힌 고구마 같고 그래서 속도 든든하기 때문에 운동하는 분들이 자주 애용하는 과일입니다.
그런데 이 바나나를 운동 전에 먹으면 좋아요 아니면 운동 후에 먹는게 더 좋아요 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바나나를 언제 먹으면 가장 좋은지 그리고 또 바나나를 얼마나 익혀서 먹어야 건강에 좋은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운동할 때 바나나는 언제 먹으면 좋은지.
운동 전인지, 운동 후 인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다 좋습니다.
다만 운동전 섭취와 운동 후 섭취에 있어서 바나나의 쓰임새가 좀 다른데요.
바나나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은 적고 탄수화물의 아주 좋은 공급원이기 때문에 소아 시간이 짧고 그 덕분에 에너지를 아주 빠르게 충전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폭발적인 힘을 내야 하는 운동을 하기 전에 먹어두면 좋은데요.
운동하기 전 30분에서 1시간 전쯤에 먹어두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티비에서 운동선수들이 경계 중간중간에 바나나를 먹는 것을 가끔 볼 수가 있는데요. 마라톤이나 골프 처럼 장시간 운동을 할 때 운동 중간에 바나나를 먹어주면 운동 중에 지치지 않게 하는 쓰임새가 있습니다. 또 바나나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요.
단 운동 효과를 충분히 보려면 운동 중에 혈액이 위장으로 가는 대신에 되도록이면 다 근육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운동전에 섭취하는 바나나도 비교적 수화가 잘되는 노란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고요.
당분 함량이 높은 아주 잘익은 갈색빛이 나는 바나나는 운동 전에 먹으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나 또 금세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면서 저혈당 증상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 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 바나나를 섭취하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바나나 속에 브로멜라인 이라는 효소가 근육 손상으로 인한 염증을 다스리고 또 운동 중에 떨어진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를 빠르게 충전하고 이로인해서 피로회복을 돕는다는 거예요.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파인애플과 같이 먹으면 이러한 작용의 시너지효과가 나구요. 또 우유나 두유 같은 단백질을 같이 공급해주면 근육 생성과 또 근육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2021.06.27 - [건강] - 바나나와 같이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
바나나와 같이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
바나나와 같이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 아침 식사 대용이나 든든한 간식으로도 운동 전 후에 자주 찾게 되는 과일이 바로 바나나 입니다. 바나나 한 다발 사면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가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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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에는 염증 관리와 함께 또 한 가지 신경써서 관리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활성산소 입니다.
운동하면서 산소를 많이 태운 만큼 그 결과물로 활성산소가 생성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피부를 늙게 하는 주범 이거든요. 그래서 운동 후에는 반드시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꼭 챙겨먹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바나나와 함께 블루베리 나 딸기 같은 베리류 과일을 같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되고요.
이때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가 아니라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를 드시는게 좋습니다.
바나나는 덜 익어서 초록색 일 때 따서 그 후로 쭉 익혀먹는 후숙 과일입니다.
바나나가 익으면서 이 껍질 색깔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성분에도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알고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 예전엔 초록색 바나나를 먹는 분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건강상의 좋은 점들이 알려지면서 일부로 찾아 드시는 분들도 생기는 것 같아요.
덜익어서 단 맛이 덜하고 약간 좀 서걱거리는 질감이 있어서 맛은 그다지 없지만 바나나가 초록색 일 때 가득 차 있는 것이 있습니다. 뭐냐면 소장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대장까지 가서 미생물에 의해서 분해되는 저항성 전분이에요.
아마 한번쯤 들어본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올려서 우리가 착한 탄수화물 이라고도 합니다. 당뇨 환자분들이 바나나 먹어도 되요 이렇게 물어보는 분들 많으신데 당뇨 환자 분들은 바나나 가 약간 푸른빛이 도는 초록 바나나를 드시는게 좋고요. 또 초록 바나나는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으로도 가장 좋아요.
바나나가 열매 잖아요 바나나 나무에서 열매를 따고 나면 에틸렌 가스가 생성이 되면서 초록 색깔을 띄게하는 클로로필 성분이 점점 분해가 되고요. 그래서 점점노랑 바나나가 되는 거예요. 일부러 빨리 숙성을 시키기 위해서 뭐 따로 에틸렌 가스를 주입하기도 합니다만 하여간에 바나나가 노랗게 되면 색감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성분에도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아까 착한 탄수화물이라고 말씀드릴 저항성 전분은 점점 점점 줄어들고요. 포도당, 과당 같은 당분 함량이 점점 점점 많아져요. 그래서 더 맛있게 먹을 수가 있고 소화 흡수 속도도 빨라지게 되요.
평소에 소화력이 좀 약한 분들은 초록 바나나를 먹으면 속이 굉장히 좀 불편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노랗게 익었을때 노란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구요. 또 운동처럼 탄수화물 공급이 빠르게 필요할 때에도 역시 노란 바나나가 더 좋겠죠.
식탁 위에 두었던 노란 바나나가 하루 이틀 지나면서부터 주근깨 같은 갈색 반점이 생겨 나기 시작하자나요.
간혹 '이거 상한 거 아니야' 찜찜해 하는 분들이 있는데 상한 것 아니구요. 바나나 속에 당분 함량이 높아 지면서 설탕이 농축되서 생긴 슈가 스팟이에요. 그래서 바나나의 갈색 반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많은 연구가 쌓여야겠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슈가 스팟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도 보고가 되고 있는데요. 바나나 숙성도를 달리해서 추출한 바나나 추출물을 쥐 복강에 주입해서 면역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한 실험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이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는 바나나 추출물부터 우리가 TNF-a 라고 부르는 종양괴사인자 라는 면역 세포가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NF-a 이외에 호중구나 대식세포 같은 다른 면역세포들도 바나나가 초록색일 때나 노란색일 때가 아니라 갈색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바나나 전체가 갈색 바나나가 될 때까지 그 면역 세포의 활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러니까 갈색 바나나가 사람에게 있어서도 이 면역 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뭐 이런 얘기 이구요. 또 바나나는 나이가 들면서 갈색이 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함량이 조금씩 떨어지지만 항산화 성분은 증가하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어떤 좀 폭발 운동을 할 때에는 운동하기 전에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요.
장시간 운동을 할 때는 또 중간중간 바나나를 섭취해도 운동 중에 지치지않게 도움을 주고요. 운동 후에 바나나를 섭취한다면 근육 손상을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는 후숙이 되면서 초록색 바나나, 노란색 바나나, 갈색반점 바나나, 갈색 바나나 이렇게 쭉 익어 가는데 어떤 특정
시기가 건강에 가장 좋다기 보다는 단계마다 좋은 점이 있기 때문에 내 목적에 맞게 섭취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나요 올해도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 가셨으면 하구요.
저는 다음에 또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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